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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3T11:23:42+01:00

일흔일곱 살 유년의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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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모습을 그려낸 작품에 가라앉아 있는 작가의 무의식을 발견할 때가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을 보고 정신 분석을 시도했다. 다빈치의 작품 ‘성 안나 및 아기 예수와 함께 있는 성모 마리아’에서 두 어머니를 제시한다.

할머니 성안나는 다빈치를 기른 생모 카타리나, 젊은 마리아는 의붓어머니의 재현이라고 한다. 프로이트는 또 ‘무의식 속에 숨겨진 하나의 이미지’처럼 나타난 독수리 형상을 발견한다.

이강윤 초대전 ‘아름다운… ’

31일까지 해운대 갤러리조이

노랑·파랑 원색의 따스함 속

아이들·소·개 어울리는 모습

행복 가득한 에덴동산 떠올라

농장서 자라며 자연과 교감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

그 추억 더듬으며 20년 그렸죠”

‘이강윤 초대전-아름다운 Nostalgia’ 전 작품은 대부분 작가의 어린 시절을 표현하고 있다. 제14회 송혜수 미술상 수상기념 전으로 31일까지 갤리리조이(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모두 44점이 관객을 찾는다.

나이 일흔 일곱 노작가의 작품은 여전히 유년의 뜰에 머물러 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원색의 노랑과 파랑에 휩싸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사물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그의 작품에 빠지지 않는 아이와 소, 개, 새들이 어울리는 풍경은 에덴동산과 다름없다.

강남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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